6.22. 한러대화 제4차 KRD포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기간인 6월 22일에 한러대화(Korea-Russia Dialogue/KRD: 한국 이규형 전 주러대사, 러시아 크로파체프 상트국립대 총장)는 모스크바 세계 무역센터에서 제4차 한러대화(KRD)포럼을 개최하였다. 양국 대통령의 상대국 방문계기에 개최되어 온 KRD포럼에는 올해 한국에서 90여명, 러시아에서 1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천적 한러 협력’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였다. 개회식 후 양국 조정위원장은 크레믈에서 개최되는 양국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하였다.

포럼 개회식에서는 한러 양측 조정위원장의 개회사,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의원과 코사쵸프 러시아연방 상원국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젤례즈냑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통합러시아당 총서기국 부서기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시행되었다. 개회식에서는 특히 한러 간 호혜적 관계 구축과 양국 국민 간 인식수준 및 신뢰 제고에 있어 미디어가 지니는 각별한 역할과 사명을 고려, 양국 한러대화와 한국 언론진흥재단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향후 정기적인 언론인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전과 오후에는 별도 회의장에서 6개 분과위 회의가 진행되었다. 정치국제관계분과 회의는 한국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에서 1999년부터 주관해온 ‘한러 정경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정치국제관계분과위는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러간 협력과 북핵문제 해결, 경제통상분과위는 ‘나인 브릿지 개발’과 에너지·우주항공·북극항로 등에 대한 합리적 추진계획, 문화예술분과위는 2020년 한러수교 30주년 대비 상호 문화 이해증진 방안, 교육과학분과위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양국 자연과학과 공학분야 인력 공동연구 지원 및 대학 간 복수학위 인정 방안, 언론사회분과위는 국가 간 관계 구축에 있어 미디어의 역할과 사명, 차세대분과위는 전문가 세미나와 올해 9차를 맞이하는 한러 대학생교류 사업의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4차 KRD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희 중앙일보 상임고문,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 조정위원과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러측에서는 지누로프 연방 상원의원, 니코노프 하원 교육과학위원회 의장, 골루베프 가스프롬이사회 부의장, 피오트롭스키 에르미타주박물관장, 베르쉬닌 대통령도서관 관장, 이반첸코 태평양연방대 총장, 이그나텐코 세계러시아언론인협회 회장, 구스만 타스통신 부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포럼 종료 후 양국 분과위원장은 크레믈에서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양국 귀빈만찬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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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그램 - 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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